[프라임경제]세계가 해양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월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건으로 미국은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를 겪었으며, 얼마전에는 남한의 14배가 넘는 태평양의 쓰레기 섬이 한 언론 매체에 공개되면서 이슈가 되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7년 충남 서해안 일대에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나 아직도 그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해상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해안이 공개되면서 서해안 지역의 육성 산업인 소금산업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양 오염은 단순히 생태계 파괴를 일으켜 바다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다는 극단적인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가깝게는 인간이 쉽게 섭취하는 해양 식품에 영향 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염사고가 있을 때마다 잘못된 해산물의 우려로 당분간 그 지역의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
문제는 해산물은 가려 먹으면서 정작 매일 먹는 소금은 오염여부를 따지지 않고 섭취한다는 것이다.
식염은 대부분 바닷물을 이용해 얻어진다. 그래서 좋은 소금의 기본은 깨끗한 바다여야 한다.
물론 정제소금의 경우 바닷물을 정제하는 기술을 이용해 불순물을 다 빼고 순수한 소금성분만을 추출한다.하지만 천일염의 경우 바닷물을 자연 증발 시켜 생성되기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면 소금자체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천일염의 불순물을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관으로 염전시설 개선사업을 진행시키기도 하고, 세척한 천일염이 제품화 되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