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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 1주년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성장, 경영 전반에 걸친 변혁

신승영 기자 기자  2010.07.01 16: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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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부제철(대표 한광희)이 7월 1일자로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1주년을 맞았다.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으로 인한 열연·냉연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동부제철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은 고로 제철에 비해 생산속도가 빨라 유연한 수주와 생산이 가능하고, 주문과 납기 대응 면에서도 2배 이상 효율적이다. 때문에 외부에서 사서 쓰던 열연강판을 자체적으로 생산, 조달한만큼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고객의 주문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 [지난해 7월 1일 가동 기념 행사에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열연강판을 외부에 주문하고 들여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면서 냉연제품의 경우 전체 납품 기간을 최대 9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게 됐다. 원료공급 안정성이 높아지자 원가경쟁력이 급상승하게 됐다”며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이후 덩달아 냉연제품의 경쟁력까지 일제히 높아져 2010년 상반기 내내 100%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연강판, 생산과 판매 모두 호조

지난해 7월 첫 열연강판을 생산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은 강관, 형강, 건자재, 조선, 자동차 업계 등 100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첫 해외 판매에 이어 아시아, 중동, 미주, 대양주 등 25여개 나라에 열연강판을 수출해 열연강판의 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열연강판 전체 생산량 중 60% 가량을 자가 소재용으로 사용하고 40% 가량을 내수와 수출 시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적극적인 전략적 제휴 실시

동부제철은 일본 JFE Steel, 중국 바오산강철, 호주 블루스코프 스틸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과 전략적 제휴로 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 마케팅 등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회도 개최하고 있다.

   
  ▲ [지난 5월 26일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진 장면]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 케르마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남아공 스톱버그(Stoffberg) 광산의 철광석과 티타늄 개발 관련 MOU를 체결했다.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은 동부제철이 전기로 제철사업 진출에 이어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 품위 조정에 필수적인 선철 공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철광석 및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