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쥐코? 기억에서 사라진 동영상 다시보기 열풍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7.01 09:05:12

기사프린트

   
 
  ▲ 사진-동영상 캡쳐  
 
[프라임경제] ‘민간인 표적 사찰’이라는 충격적인 실태가 MBC 'PD수첩'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된 가운데, 정부기관이 직접 나서 수사를 주도하게 된 원인 ‘쥐코 동영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책을 비판하는 ‘쥐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했다가 표적수사를 당한 김모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관련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현 정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논란의 발단이 된 ‘쥐코 동영상’을 다시보기를 통해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쥐코동영상은 미국 의료복지 현실을 비판한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를 패러디 한 것으로 현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촛불집회 과정에서 촉발된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영상으로 약 30분 정도 분량의 동영상이다.

미국에 유학중인 학생에 의해 만들어진 이 동영상은 당시 200여만명이 봤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동영상으로 정부집권 초기의 영어몰입교육, 한반도 대운하, 광우병 쇠고기 논란에 대한 일관성 없던 정부의 정책, 당시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며 집회참여자들을 범죄자로 정의내린 대처방식 등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쥐코 동영상’을 국무총리실이 다시 살렸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국무총리실의 행태를 맹비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