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일 대표팀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의 자살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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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그리워 세상을 등진 로베르트 엔케 선수 / 사진= 슈피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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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는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프 감독이 가장 신뢰하던 골키퍼로 남아공월드컵 주전 골키퍼 선발이 확정됐지만 지난해 11월 10일 고속철도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사망 이틀 전까지도 경기에 출전했던 엔케였기에 독일 국민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독일 주요 언론 ‘슈피겔지 온라인(spiegel online)’은 “국민 골키퍼가 사망했다. 독일은 뛰어난 선수를 잃었다”고 표현했다.
축구팬들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라고 예상했지만 딸의 무덤에서 “Lala, Papa Kommt(라라, 아빠가 간다)”는 메모를 발견한 현지 경찰은 “엔케 스스로가 딸 곁에 가기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엔케는 4년 전 선천선 희귀 심장병으로 두 살 딸 라라를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은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 4대 0으로 대승했고, 요아힘 뢰프 감독은 “우리의 행진에는 늘 엔케가 함께할 것이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