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오쇼핑(035760)의 자회사 CJ헬로비전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할 예정인 가운데 케이블방송사(SO) 인수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SO 인수를 통해 규모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 지분 97.5%, 신라케이블방송 지분 100%를 각각 496억원, 637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CJ그룹은 기존 CJ헬로비전(드림씨티 방송 포함) 가입자 수 253만가구, 온미디어 56만가구와 이번 두 SO 36만가구의 합인 345만가구를 차지하게 돼, 340만가구를 보유한 태광산업의 티브로드를 재치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업계 1위로 올라선다.
이와 관련, 경쟁 및 투자부담 리스크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업계의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IPTV와 경쟁리스크를 갖지만 가입자 수 기준으로 보면 유료방송 지배력이 높은 케이블TV에서 플랫폼과 컨텐츠를 두루 보유한 CJ그룹이 유리하다”며 “투자부담은 △MSO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홈쇼핑 채널 협상력 강화, △MSO 규모의 경제 확보에 의한 현금 창출 지속 △저평가 되어있는 SO 가치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CJ오쇼핑은 29일 장중한때 전날보다 1.65% 오른 9만8400원을 기록, 전날대비 0.31% 내린 9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5일에는 장중한때 10만3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