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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세종시법 수정안 부결시켜달라” 촉구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29 15: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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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9일 "(세종시법) 원안에는 자족기능이 다 들어있다"며 "나는 세종시를 만들 의무가 정부와 정치권 전체에 있다고 본다. 서울과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국가가 노력해야 한다"며 수정안 부결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세종시법 수정안 표결에서 직접 반대 토론자로 나서 "역대 정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수 많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저는 과거같은 정책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자는데 합의했고, 그것이 세종시법 원안"이라고 주장하며며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을 부결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울의 인구 밀도는 뉴욕의 8배, 도쿄의 3배다. 수도권 인구밀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다. 이 좁은 공간에 전 인구의 반이 살고, 지방은 텅텅 비어있다"며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고통 커지고 있다"며 수정안 부결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표결을 끝으로 소모적 논쟁을 접고 새로운 미래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길은 국민의 삶과 질과 행복을 높이는데 맞춰져야 한다. 그게 국익"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