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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위안화절상의 최대 '수혜주'

김소연 기자 기자  2010.06.29 14: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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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베이직하우스(084870)가 증권업계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16거래일 동안 4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중국에서의 선전과 더불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위안화 절상이 베이직하우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의 정연우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매출 규모가 국내 매출의 80%에 달한다”며 “중국 내 매출이 매년 40%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현재 1만3000원대인 베이직하우스의 주가가 중국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만 4000원대를 무난히 돌파하고 내년에는 1만8000원에서 2만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2~3년은 문제없다”고 확신했다.

대우증권의 유정현 연구원은 베이직 하우스에 대해 ‘제 2의 이랜드’라며 “중국 진출 첫 해부터 매년 점포 증가비율이 30~50%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베이직 하우스의 중국 내 매장은 올해 말까지 700여개에 달할 것”이라며 “브랜드 하나당 500개의 매장이 가장 적절하다는 중국 내 통설에 따라 5개 브랜드를 가진 베이직하우스는 앞으로 점포 2500개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베이직 하우스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로 “중국인들이 한국 화장품, 의류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하며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내 중고가 브랜드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잘 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매출과 한국 매출을 단순 수치로 비교해 보면 50대 50으로 중국매출과 한국매출이 비슷한 규모다. 그러나 속사정은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은 백화점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마진이 25%에 달하지만 한국은 올해 5~6%에 불과했다”며 “올해 말까지 중국에 브랜드 6개를 론칭해 내년 순이익이 400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중국 매출 성장세와 위안화 절상 호재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지난 1일 종가 9740원에 비해 3000원이 넘게 오른 1만3000원대에 머무르며 6월 초에 비해 34.5% 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나은채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PER는 10.5배로 한섬, LG패션 등 매출액이 더 높은 타 업체에 비해 고평가 돼 있다”며 “단기투자보다는 장기적 투자의 관점에서 주가가 조정될 때마다 매수하는 방식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