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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 사로잡는 전통주의 화려한 변신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29 09: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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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통주는 달콤한 맛과 향기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웰빙 주류인 만큼 최근 여성 고객들을 겨냥해 새롭게 변신한 전통주 신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상대적으로 술에 약한 여성들을 위해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맛과 향을 더한 ‘신상’ 전통주들은 네이밍과 디자인 등 다양한 감성 요소를 더해 여성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여성 전용 막걸리부터 톡 쏘는 탄산을 더한 전통주까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전통주의 화려한 변신에 주목해보자.
   
 
   
 


전통주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코리안 펍 짚쌩(대표 여영주, http://www.zipsseng.net)에서 6월 출시한 “백련” 은 연잎으로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중화시킨 한층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77년 3대째 이어온 막걸리 명가인 당진의 신평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술이다. 백련에 첨가된 연잎은 맛을 높여줄 뿐 만 아니라 체중 증가 억제효과, 고지혈증 예방 효과, 노폐물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검증되어 건강을 챙기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백련은 바다 바람, 해풍을 먹고 자란 당진의 해나루 쌀을 주 원료로 하여 막걸리 맛의 깊이를 더해주며, 6도의 저도수로 입안에 머무는 은은하고 산뜻한 첫 맛과 “톡” 쏘는 천연탄산의 시원한 뒷맛으로 여성들의 입맛을 겨냥했다.

롯데주류에서 선보인 '설중매 스파클링'은 최근 국내 주류시장에서 젊은 여성들의 음용률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0도로 낮추고 탄산이 첨가되어 있다.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하여 매실의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한 ‘설중매 스파클링’은 저도수를 즐기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지난 4월, 맛이 깔끔하고 숙취가 덜해 마시기에 부담이 없는 청주 '수채화'를 출시했다.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며 꽃과 같이 은은한 청주'란 의미를 지닌 '수채화'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건배주였던 ‘천년약속’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술의 맛과 향뿐 아니라 패키지에도 맑고 부드러운 청주의 느낌을 정갈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수수한 서체와 하늘빛 꽃 프린트는 사케의 디자인과 비견할 만큼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은 최근 ‘스물다섯의 산사춘 일기’라는 제목으로 조장은 작가의 그림일기를 여성 소비자의 감성에 새롭게 맞춘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TV시리즈로 온에어되는 에피소드는 총 2편으로 20∼30대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경험해보았을 만한 에피소드를 산뜻한 색감과 유쾌한 표현으로 담아내어 여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산사춘은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일과 삶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싱글 여성을 주체로 운영되는 브랜드 홍보대사를 선정하여 진행 중이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는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주는 건강을 고려한 저도주에 몸에 좋은 재료들로 빚은 건강주들이 대부분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추세” 라고 설명하면서, “전통주 시장에 중요한 고객층으로 부상한 여성층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리치푸드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 다이어트, 합리적인 가격 등 제품 개발 시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