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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車보험 카드수수료 인하 건의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6.28 15: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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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해보험사들이 정부에 자동차보험 카드수수료 인하를 건의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8일 자동차보험 초과사업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현재 3.2%인 카드수수료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손보사들은 카드사와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을 맺고 카드로 납부되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보험료의 평균 3.2%를 수수료로 지급하고 있다. 주유소, 종합병원 등의 카드수수료가 약 1.5% 수준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수수료를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출 경우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손보사들의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다른 보험종목에 비해 보험료의 카드결제가 일반화되어 있어 카드수수료 부담(2008년 기준으로 약 2148억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카드수납비율은 자동차보험이 62.6%에 이른다.

지난해 14개 손보사의 예정사업비는 3조1000억원(27.6%)이었지만 실제 사업비는 3조2889억원(29.3%)에 달했다.

손보사들은 사업비 절감을 위해 소모성 경비를 줄이는 한편 설계사에 비해 대형 대리점에 지나치게 높은 판매수수료가 지급되는 관행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설계사에 지급되는 자동차보험의 판매수수료는 보험료의 8% 수준이지만, 대형 대리점에는 18% 수준의 높은 수수료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