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심이 막은 잉글랜드 8강

잇단 오심에도 입 닫은 FIFA

조민경 기자 기자  2010.06.28 09:36: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잉글랜드가 라이벌 독일에 패해 8강 탈락 불운을 겪었다.

지난 27일 독일과 잉글랜드 16강전에서 독일이 클로제, 포돌스키, 뮬러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를 4대 1로 완파했다. 독일의 클로제가 전반 20분 선취골을 뽑아내기 시작해 포돌스키가 추가골을 기록, 후반전에는 뮬러가 2골을 넣으면서 8강 진출 쐐기를 박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오심과 골대 징크스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반 38분 업슨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프랭크 램파드의 슈팅으로 독일과 2대 2 동점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이를 보지 못한 주심은 골로 인정하지 않는 오심을 범했다.

   
 

<골 라인 안쪽에 떨어진 램파드의 슈팅 / 사진= 해당 방송 캡쳐>

 
 
결국 4대 1로 대패한 잉글랜드는 8강 진출 좌절을 맛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램파드는 “잉글랜드가 오심 때문에 탈락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2대 2로 따라 붙었다면 후반전 더 좋은 경기를 펼치며 전혀 다른 흐름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골라인 통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잉글랜드 카펠로 감독은 “오심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다”며 “작은 부분이 항상 결과를 좌우한다. 심판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오심을 결정적 패인으로 꼽았다.

이에 FIFA는 이날 오심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주심의 판정을 돕기 위해 2014 브라질월드컵부터 부심2명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