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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꼬린찌안스 축구팀, 연극으로 정신력 단련

프라임경제 기자  2006.08.01 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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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파울로의 꼬린찌안스(Corinthians, 삼성) 축구팀은 끝없는 연패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했다.

꼬린찌안스 팀은 산따크루스(Santa Cruz) 팀과의 대전에 앞서 투지력을 개선시킬 목적으로 연극 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집중력 강화를 위한 문화활동은 일부 중형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기법으로 브라질 프로 축구팀에게 있어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법이다.

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 선수들은 배우들의 의상을 입고, 마치 어린아이들의 장난과 같은 행동을 하고 일반 체력단련과는 전혀 다른 정신훈련을 받게 된다.

선수들은 1- 2 시간에 걸치는 연극연습과 체력단련의 복합활동에 예외 없이 참여해야 한다.

이 연극활동의 주요 목적 중에 하나는 선수들의 단체활동(조직력)의 중요성을 자각시키는 것이다.

꼬린찌안스 팀은 언론의 자세한 보도를 피하기 위해서 연극활동은 비밀리에 진행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의 뽀르뚜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도 팀들도 선수들의 정신 단련을 위해서 인력자원부(연극팀) 소속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조나스 토카르쉬 인력자원부 자문위원은 꼬린찌안스 팀이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획기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단지 한 두 시간의 연극활동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