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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매출액 1329억…사상 최대

윤상호 기자 기자  2006.08.01 1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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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게임 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035420)은 2분기 매출액 1329억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NHN은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1329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순이익 324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59.9%와 65.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율은 38%. 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9.1%, 영업이익은 8.6% 늘었다.

NHN의 2분기 매출액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검색광고 681억원(51%) ▲게임 285억원(22%) ▲배너광고 246억원(19%) ▲EC 91억원(7%) ▲기타 24억원(1%)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검색광고 부문 매출 성장은 지난 2분기 네이버 서비스 지표의 지속적인 상승과 브랜드 성장세 때문"이라며 "검색광고 부문은 전기 대비 16.1%, 배너광고 부문은 전기 대비 20.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부문은 월드컵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전기 대비 8.2% 매출액이 감소했다.

최휘영 NHN 국내 사업 담당 대표는 “NHN은 올 하반기에도 핵심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선두지위 강화를 바탕으로 미국의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의 성공적인 정식 서비스 오픈과 일본 검색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발표와 함께 NHN은 이날 연간 매출액 목표를 5,400억 원으로 6%, 영업이익 또한 2,050억 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NHN의 일본 법인인 NHN재팬(대표 천양현)은 2분기 매출액 16억엔, 영업이익 2500만엔을 달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기 대비 3.6%와 9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계절적인 요인 탓"이라고 설명하고 올 매출 목표를 12.3% 낮춘 75억엔으로 12.3% 하향 조정했다.

NHN이 중국 해홍사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국 롄종(대표 김정호, 바오위에차오)은 2분기 매출액 3467만 인민폐, 영업이익 358만 인민폐를 달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각각 36.9%와 275.7% 증가했다.

NHN의 미국 사업부인 NHN USA는 지난 7월 게임포털 ‘이지닷컴’(www.ijji.com)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