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방학기간을 활용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배용)의 해외학습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화여대는 2007년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뉴욕, 베이징, 파리, 홍콩 등 세계 21개 도시에 이화 해외 거점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 57개국 762개 대학과 교류 하는 등 대표적인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화여대의 글로벌 행보는 방학기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 다양한 전공 분야 커리큘럼을 제공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현직 전공 교수가 해외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지도하고, 학생 인솔까지 총괄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화여대와 결연을 맺고 있는 세계명문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해외 석학들과 공동 수업 및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생생한 글로벌 현장 심화학습이 이뤄진다.
2008년도에 처음 개설되어 첫 해에 6개 대학 65명, 2009년에 13개 대학 171명, 2010년 올해에는 여름방학에만 12개 대학에 총 220명을 파견하는 등 프로그램의 규모도 매년 꾸준히 확대됐다.
개설강좌도 다양하다. 세계사, 지리학, 보건관리, 약학, 교육학 등이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유수 명문 대학에서 진행된다. 또, 동양화, 서양화 등 기초 미술은 물론, 조소, 산업디자인, 심지어 관현악까지 다채로운 분야 강좌가 나라별, 학교별로 개설되어 있어 필요에 맞게 수강할 수 있다.
대표적 사례로 미국 뉴욕의 예일대와 뉴욕대, 컬럼비아 대학 등에서 ‘아트 인 뉴욕’ 과정이 진행되며, 영국의 런던대학교와 대영박물관에서의 ‘현장학습을 통한 세계사 교육’, 중국 연변대학교의 ‘중국 연변지역 국경의 정치문화 지리학 연구’ 등이 눈에 띈다.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의 강점은 글로벌 현지 학습 외에도, 학생들을 가장 잘 아는 전공 교수들이 직접 기획한 맞춤 커리큘럼이라는 점에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해외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것은 물론, 최소 1학점에서부터 최대 6학점까지 학점 이수가 가능해 일석이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사제 및 학우 간에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추가로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지홍민 국제교류처장은 “이화여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어 학습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문을 넓히고 국제적 수준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교수인솔 해외학습 프로그램은 담당교수들의 인솔 하에 학생들이 직접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고 전문적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