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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中企 금융위기 극복에 제 역할”

전남주 기자 기자  2010.06.24 1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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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중소기업 유동성 특별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된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Fast Track Program)이 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500개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8%의 중소기업이 프로그램 덕분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응답했다. 만일 지원이 없었다면 82.1%의 중소기업이 경영 상황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조사됐다.

은행권도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시행으로 최소 4조2000억원의 손실 발생을 방지 또는 이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월 말 현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만1380개 업체에 25조4000억원(만기연장 18조원 포함)이 지원됐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신규 여신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만기연장 위주로 지원되고 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종료돼도 기존 대출은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했던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좀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