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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협회, 1일부터 건설증명서 무료 발급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31 15: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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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회장 이준형)가 건설업자의 시공능력평가·공시 및 건설공사 기성실적 신고 등 정부의 위탁업무를 맡고 있는 4개 건설단체 중(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최초로 증명서를 무료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자는 공사업무에 필요한 모든 증명서를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건설업자들은 공사계약 등으로 발주처에 제출할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1000원~2000원의 수수료를 내 왔으나 이번 결정을 통해 약 4000만원 이상의 수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최근 공사물량부족으로 인해 회원사들이 수주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저가 낙찰제 확대 등 건설환경 악화로 업체수익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가 대한전문건설협회로부터 독립한 후 정부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 첫해로, 이번 결정은 시설물유지관리공사의 육성발전과 공사의 활발한 전개활동을 위한 회원지원방안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설물유지관리업자에 대해 협회가 발급하는 증명서는 ‘건설공사실적확인서(3년·5년), 건설공사 실적확인원(총괄표· 내역표 포함), 경영상태 등의 확인서, 시공능력평가 확인서, 건설산업 기본법에 의한 제재처분 확인서, 건설업 영업기간 확인서, 시공능력 순위 확인서’ 등 총 7가지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협회-회원간 유대관계를 강화해 회원들이 활발한 공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