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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에 찜질방·커미숍 '특수’

영화, 레지던스 호텔, 커피숍 등도 올빼미 응원족들에게 인기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6.24 15: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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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월드컵 열풍에 사우나, 찜질방, 커피숍까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새벽 혹은 저녁 늦은 시간 진행되는 경기 일정으로 야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경기 시작전까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어려운 이들이 관람공간으로 사우나, 찜질방, 커피숍 등을 찾는 것. 이에따라 온라인몰에서는 이들 공간 사용 관련 e쿠폰 판매가 덩달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김현승(32세)씨는 “퇴근 후 경기 시간까지 시간을 보내기가 애매해 친구들과 찜질방을 선택했다”며 “열띤 응원 후 피로도 풀고, 간편하게 바로 출근 준비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와의 새벽 경기가 있던 23일 전후로 찜질방 e쿠폰 판매가 전달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 12일 경기의 경우 전달 대비 60%, 17일 경기는 53% 가량 증가했다. 경기 시작 시간이 늦어질수록 경기 관람 전후로 피로를 풀고, 늦은 시간에도 지인들과 모여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찜질방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G마켓은 ‘월드컵 찜질방 응원’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하고, 찜질방 할인 기획전도 진행중이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가든파이브 스파’(8500원/대인)는 부대시설로 영화감상실, 북카페 등이 마련돼 있어 시간 보내기 좋다. 교통편이 편리한 ‘용산 드래곤힐스파’(9900만원/대인), ‘강변 스파랜드’(4900원/대인) 등도 인기가 좋다.

영화관과 호텔도 특수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메가박스 등의 영화예매권 e쿠폰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달 대비 35% 가량 증가했다. 호텔 및 레지던스 예약e쿠폰도 같은 기간 전달 대비 62% 가량 증가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영화 e쿠폰 판매량이 전주 대비 32% 증가했다. ‘롯데시네마 1인 영화관람권’(7500원), 관람권2매와 러브콤보(팝콘+콜라2)로 구성된 ‘메가박스 러브패키지’(1만 9950원/주중) 등을 판매한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파일 상품권도 판매량이 늘었다. 빅파일 포인트 상품권은 30~35% 할인해 3000포인트 상품권은 2100원에, 7000포인트 상품권은 46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야간 월드컵 경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 e쿠폰이 인기다. 롯데시네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27% 할인가인 6500원에, 영화관람권 2매와 팝콘ㆍ콜라로 구성된 ‘메가박스 러브패키지’를 15% 할인가인 1만9950원에 판매한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2차 앵콜전’을 진행중이다. 4만 000원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전국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모카 기프티쇼'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1만잔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G마켓 e쿠폰사업팀 김지현팀장은 “늦은 시간의 경기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의 선전으로 응원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어, 경기 시작 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관 찜질방e쿠폰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이런 인기 덕에 온라인몰에서도 각종 e쿠폰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