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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의 진수’ 도메네크 악수거절

佛, 월드컵서 세계적 망신

조민경 기자 기자  2010.06.24 13: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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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분으로 구설수에 오른 프랑스 대표팀은 도메네크 감독이 상대팀 감독의 악수까지 거절하면서 망신을 당했다.

   
 

<상대편 감독 악수를 거절해 망신 당한 도메네크 프랑스 대표팀 감독 / 사진= FIFA 공식 홈페이지>

 
 
198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 기록을 세워 ‘아트 사커’로 불리던 프랑스 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망신만 안고 자국으로 돌아갔다.

팀 내분과 아넬카 선수가 감독에게 욕설을 하는 등 조별예선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랑스 팀은 지난 22일 남아공과 조별예선 3차전을 치렀다. 남아공에 패배 후, 프랑스 대표팀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남아공 감독의 악수 제의를 거절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프랑스인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에 프랑스 대표팀은 지난 23일 경기가 끝나자마자 프랑스 협회가 준비한 비행편의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에 몸을 싣고 자국으로 떠났고, 도메네크 감독은 사임이 확정됐다.

또한 감독에게 욕설을 한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는 대표팀에서 퇴출되었고 아넬카 퇴출에 반발해 팀의 훈련 거부를 주도한 주도 파트리스 에브라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프랑스는 당분간 축구계의 감사로 골머리를 앓을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대표팀은 ‘프랑스 축구의 정신적 지주’인 로랑 블랑이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