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중국산 김치 수입이 올상반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김치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면서 처음으로 무역 역조 현상이 발생했다.
31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월 김치 수출액은 3359만2000달러인데 비해 수입액은 4028만9000달러로 669만6000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
물량으로는 2004년부터 수입이 수출을 앞섰지만 금액기준으로도 올해 처음 무역수지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기생충 파동 여파로 인해 국산 김치 수출 은 줄어든 반면 값싼 중국산은 계속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월 수입된 김치는 8만744톤으로 작년 동기보다 61.9% 늘었으며 수입액은 4028만9000달러로 82.4% 증가했다.
연간 단위 김치 수입량은 1998년 10톤, 1999년 92톤, 2000년 473톤, 2001년 393톤, 2002년 1041톤, 2003년 2만8706톤, 2004년 7만2605톤, 2005년 11만1459톤 등으로 계속 가파르게 늘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