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정사업본부는 우표문화 대중화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2006대한민국우표전시회’를 8월 3일~ 8월 7일까지 5일간 코엑스 태평양홀 제4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8월 3일 11시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 임인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석준 국회의원, N, Parthasarathi 인도대사관 대사, Claus Auer 독일대사관 부대사,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전국의 우취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특별전시관 및 입상작품 관람, 우표문화 강좌,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는 모두 무료 로 관람할 수 있다.
195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제4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우표전시회로 한국우표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271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이는 2005년도에 비해 34작품이 늘어났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 우취부문에서 많은 작품이 출품돼 미래의 꿈나무들이 우표작품에 관심이 증대되는 좋은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상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정보통신부장관상 22점 등 총 25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전통우취부문에서 “대조선과 대한제국”을 출품한 우표사랑회의 김요치(金遙治, 65세, 세무사)씨가 수상하게 됐다.
대조선과 대한제국작품은 1884년 우리나라 최초로 우정총국이 설치되고 업무가 개시된 이후 일본에 의한 강제 침탈로 1909년 구한국 우표사용이 폐지될 때까지 국내에서 통용된 각종 우표와 우편에 의해 사용된 실체봉투를 활용해 작품화 한 것이다.
‘대조선’과 ‘대한제국’에서 발행한 구한국우표 전체를 대상으로 각종 첨쇄와 가쇄 방법의 다양한 형태를 규명했으며 이들 우표가 우편에 사용된 실체봉투로 당시의 우편제도와 우편의 송달 경로, 그 채송기간 등을 조사 연구해 만든 작품으로 중요한 우취자료가 많아 작품전체 평가액은 1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