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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중국 초콜릿 회사 인수

중국 동남아 거점확보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7.31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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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제과(대표이사 김상후)가 중국 현지의 대형 초콜릿 회사를  인수했다.

롯데제과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8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초콜릿 제조회사인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上海豊原可可食品有限公司)를 인수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롯데제과가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의 자산 및 이 회사의 모그룹인 ‘안휘풍원집단유한공사’가 보유중인 초콜릿 상표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날 3자간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 했다  인수금액은 2,000만불이다.

‘상해풍원가가식품유한공사’는  지난 93년 설립되어 연간 3만톤 이상의 초콜릿원액 생산규모를 갖추고 상해시 주변에 두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 롯데제과 연간 생산량의 1.5배 수준)

또  식품 및 화학분야에서 여섯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지방국영기업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기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과는 1994년 북경에 설립한 껌, 비스킷 공장을 기반으로 2005년에는 중국시장내 껌 시장점유율을 30%로 높혔고 또 지난 해 인수한 청도의 파이, 스낵 공장을 통해 이시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왼쪽 2번째 롯데제과 김용수 이사. 오른쪽  2번째 ,안휘풍원집단유한공사 허극강 부총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