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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새벽 진행된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속이 훤히 비치는 개량한복에 끈으로 된 속옷을 입고 거리응원에 나선 여성이 인터넷을 종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임지영씨. 다름 아닌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바탕 노출논란을 일으켰던 성인 에로배우 출신 여성이다.
임씨는 당시 엉덩이 부분이 비닐로 된 바지를 입고 상의는 아예 입지도 않은 채 양쪽 가슴에 축구공 무늬 보디페인팅으로 노출응원을 펼쳐 누리꾼들의 비난 세례를 한 몸에 받았었다. 때문에 임씨는 ‘똥습녀’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그녀의 황당하고 엽기적인 노출은 외견상 성공(?)했다. 임씨는 이후 케이블 TV ‘파이브 걸스 란제리’에서 노출증환자 역할을 맡았으며,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성인 영화에도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월드컵 ‘엽기 응원녀’로 자리매김한 임지영은 정확히 4년 뒤인 2010 남아공 월드컵 열풍을 타고 대중 앞에 또다시 ‘컴백(?)’했다. 당초 예상대로 ‘노출’을 통해서였다.
‘00녀’ ‘XX녀’ 등 월드컵 응원녀들이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던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었던 이날 임지영씨는 ‘분홍빛 개량한복’을 입고 거리응원에 참여했다.
하지만 당시 임씨의 의상은 다소 양호했다. 가슴 부위만 살짝 노출이 되는 정도에 국한돼 지난 2006년도의 ‘반란’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였다. 특히 발자국 유니폼 논란의 주인공인 오초희에 가려져 관심을 끌지 못했었다.
그러나 결국 임씨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상상을 초월한 대담한 노출을 감행하고 거리로 나와 응원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랫도리가 보일듯 말듯한 노출 패션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이런 가운데 임씨는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파격 노출이 일종의 ‘계획된 프로젝트’라는 비판과 함께, 임씨 역시 ‘남아공 특수’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