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만 특허청은 증권선물거래소(KRX)가 코스피 200 선물․옵션 증거금 제도를 ‘COMS’라는 서비스표(상표의 일종)로
출원한 것에 대해 등록허용을 결정했다.
KRX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세계적 상품인 코스피 200 선물․옵션에 적용되는
증거금제도를 ‘COMS(Composite Optimized Margin System)’라는 서비스표로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지아 등 6개국에 등록 출원했으며, 지난 7월 2일 대만특허청(TIPO; Taiw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으로부터 등록을 허용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독자 개발의 코스피200선물.옵션 증거금제도는 ‘COMS’라는 고유 브랜드로 세계 시장간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COMS는 세계 유일하게 주문시에 증거금을 징수하는 사전증거금과 거래시간 종료 후에 징수하는 사후증거금이 혼합된 제도로 위험관리 능력의
우수성은 코스피200 선물 및 옵션의 세계적 거래량을 통해 이미 검증됐다는 것이 KRX의 설명이다.
나머지 국가는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또한 올해 안에 코스피200 선물.옵션의 매매체결 및 증거금제도에 대한 BM(Business Method/Model)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할 예정이다.
KRX는 “COMS는 국내 제도와 시스템을 패키지로 한 해외수출로 세계 파생상품시장에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파생상품시장의 증거금제도는 KRX의 COMS, CME의 SPAN(Standard Portfolio Analysis of Risk), OCC의 TIMS(Theoretical Intermarket Margin System) 및 OM社의 OMⅡ의 4개가 치열하게 경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