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향후 2015년까지 고객자산 기준 업계 5위 대형사로 발돋움한다”
23일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이사는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난 달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의 인수 관련 승인을 받고 지난 1일 최종 인수대금 3400억 원을 지급해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사진=한화증권 이용호 대표>

이 대표는 “한화증권은 지난 6월 1일 푸르덴셜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함으로써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규모와 치열한 경쟁상황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화그룹이 꼽는 성공적 M&A 케이스인 대한생명 인수 당시 활약한 M&A 전문가다. 한화그룹은 이번 푸르덴셜 투자증권과 자산운용을 인수함으로써, 한화금융그룹 강화에 그만큼 강한 의욕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증권은 이번 인수 합병으로 매듭으로 기존에 갖고 있던 주식 위탁영업 역량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고객 자산관리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또 취약 지역 보강, 업계 최고 수준의 전국 지점망을 확보하는 등 자산관리형 대형금융투자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점수가 기존의 57개에서 75개가 더해져 133곳으로 업계 3위, 연간 펀드 판매수익(648억 원)과 펀드 판매 잔고(14조원)도 각각 업계 5, 6위로 오르게 된다. 또 자산규모(4조8000억 원)역시 업계 11위로 자산관리영업 부문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 지점 중 사업영역이 겹치는 지점이 9개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 분야도 각자 다른 만큼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인영업과 리서치 센터는 조기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경험과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역량이 결집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증권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식위탁을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 사업을 먼저 선정하고 중국, 카자흐스탄, 헝가리 등 해외사업 거점을 확대해 수익성 강화에도 집중하는 등 자산관리 브랜드와 서비스 상품개발 역량에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