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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교육도시 '명성' 도서관도 '최고'

24일 ‘봉화호롱불 작은 도서관’ 마흔두번째 작은 도서관 개관

장철호 기자 기자  2010.06.23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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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에 한창인 시민들과 아이들.  
[프라임경제] 전국 최고의 도서관의 도시 순천시에 마흔두번째 작은 도서관인 ‘봉화호롱불 작은도서관’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마흔두번째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책 모으기 행사를 통해 400여권의 책을 마련했다.

금강메트로빌 아파트에 개관하는 작은 도서관은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33㎡의 공간에 3천여 권의 장서를 확보했다.

순천 도서관의 특별함

순천시는 이미 2004년부터 아파트 단지 자투리 공간이나 마을회관, 주민자치 센터 등을 리모델링해 누구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쳐 현재 41개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중이다.

순천에 오면 작은 도서관에서부터 규모있는 공동도서관까지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과 운영 모델을 볼 수 있으며 도서관 구석구석에 스며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손길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는 특별함이 있다.

특성화 도서관인 한옥글방과 민관이 함께하는 도서관 모델로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선도하는 ‘고맙습니다 풍덕 글마루 작은도서관’, 어린이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 청소년 도서관인 연향도서관, 성인.가족 중심 도서관인 중앙도서관 등 모든 도서관을 담고 있다.

또 올해 친환경 인간 중심 도서관인 조례호수 도서관과 해룡 농어촌 공공도서관이 개관 다양한 분야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대형 도서관 5개소와 이번에 개관하게 되는 봉화호롱불 작은 도서관을 포함 작은도서관 42개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민 6천명당 1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면서 "올해는 시민 1인당 2권의 장서를 확보해 선진국 수준의 도서관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관 속으로 들어가보면

걸어서 10분내 도서관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이 있는 순천시는 시골 구석구석까지 책과 문화를 실어 나르는 움직이는 도서관인 그림책 버스 파란 달구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 시민 책 읽는 문화를 위해 ‘책한권 하나의 순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북스타트’, 문화교실, 독서캠프, 책과 예술이 있는 나눔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과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2008 전국 도서관 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향도서관과 기적의 도서관 2곳이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올해 시립중앙도서관이 한국 도서관상을 수상했다.

도서관으로 숲을 이루어가는 도서관의 모델 도시인 순천시는 ‘도서관의 도시’ 만들기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