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엘오티베큠이 LCD· LED·태양광 시장의 수요 확장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라는 것이 부각되며 주목받고있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 LCD, LED, 태양광 공정용 진공펌프 제조업체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회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주력 제품인 진공펌프는 국내 시장을 3개사(Alcatel, Edward, 엘오티베큠)가 과점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LED, OLED, 태양광 산업이 성장함에따라 엘오티베큠의 성장성 또한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대체적으로 주요 반도체 공정 장비는 2개 이상의 프로세스 샴버와 로드 락 샴버로 구성돼 장비당 4-6개 진공펌프가 장착되며, 반도체 공정에서 파생된 LCD LED 태양광 공정장비에도 진공펌프의 장착은 필수이기 때문.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부문 확대 및 LCD· LED·태양광 시장에서의 수요 확장은 엘오티베큠의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HMC투자증권의 김영찬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9.9%, 29.2% 증가한 218억원과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LCD, LED, 태양광 등의 거래선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1%, 357.1% 증가한 794억원과 86억원을 기록해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ED, 태양광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관련 설비 투자 증가로 거래선이 다변화되고 있고, 제품 교체 주기가 5년 정도로 연간 1~2회씩 유지 보수가 필요해 수리 및 Parts 판매 매출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B 투자증권 정한섭 연구원 또한 "엘오티베큠은 화학물질에 강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내에서 반도체 설비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확대는 큰 폭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