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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온라인 광고 형태 바꿀 수도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23 1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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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배너 광고가 주를 이뤘던 온라인 광고의 형태가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향후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춘 광고 형태로 변화될 전망이다.
   
 
   
 


한 인터넷 광고 전문대행사가 인터넷 광고 관련 세미나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의 성장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광고의 주요 수익모델로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광고에 대한 이 같은 전망은 새로운 광고 모델을 개발하는 자극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광고업계에서는 소셜 미디어(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광고가 새로운 광고모델의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홈피의 관계 형성 기능, 메신저 기능을 가진 트위터는 세계적으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뉴미디어다.

미국에서 개발돼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트위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에 주목한 일부 기업들은 하나둘씩 기업 트위터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의 온라인 관계 맺기를 통한 광고 효과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종합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총괄 김향석 이사는 “최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인맥 쌓기가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다”면서 “기업들 역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며, 관계 형성으로 만들어진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확보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기존의 온라인 광고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광고는 어느 정도 구체화된 타깃이 있다. 글이나 사진을 보기 위해서는 ‘팔로워’, ‘친구’ 등의 관계를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매체인 만큼, 기업들 역시 일반 사용자의 관점으로 소셜 미디어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감성적인 글, 다양한 이벤트, 지속적인 관리 등으로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과 관계 형성을 해나가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의 파급효과로 인해 10년 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