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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역적' 주장에 누리꾼들 "그만해라"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23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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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김보민 미니홈피 캡쳐  
 
[프라임경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2-1로 한국이 앞서던 중 파울로 인해 상대팀에 패널티킥을 내줘 동점골을 허용한 김남일에게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부인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몸살을 앓고 있다.

김남일은 23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펼쳐진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 18분 염기훈과 교체투입돼 경기를 펼치던 중 우리팀 패널티라인 안에서 볼을 다투다 파울로 패널티킥을 제공하는 실책을 범했다.

이같은 실수로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완파하고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기까지 온 국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최소한 무승부’만을 염원하게 됐고, 경기가 끝나자 16강 진출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분을(?) 삮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부터 “역적” “매국노”등 다소 비약적인 인신공격에 이르기까지 각종 비난을 쏟아내며 화풀이에 나섰다.

이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김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를 찾아 자중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부러 범한 파울도 아닌데 너무 욕하지 말자” “너무 지나친 공격은 좀 아니지 않느냐” “그만해라, 왜 엉뚱하게 김보민 아나운서 홈피에 욕을 하느냐” 등의 글을 올리며 악플 자제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김남일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오늘 무승부가 천만다행이다.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한국축구사에 안 좋은 기록을 남길 뻔 했는데 다행”이라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