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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業, 하반기 정부규제로 시장 재편 가속화

김소연 기자 기자  2010.06.23 0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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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리베이트 근절법 등의 정부 규제로 제약업종 시장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나대투는 23일 하반기 새로운 제약업 규제안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제약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시행되는 정부의 규제안은 첫째, 10월부터 약가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이다.

둘째, 제약업계의 영업전략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와 올해 11월부터 리베이트를 제공한 업체과 제공받은 의료인도 같이 처벌하는  '쌍벌제'가 있다.

셋째, R&D세제혜택이 기존 3~6%에서 20% 적용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넷째, 대규모 R&D 투자업체 약가 인하 우대정책은 2011년 투자액 기준으로 201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섯째,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허가규제도 간소화될 것이라 분석했다.

하나대투의 조윤정 연구원은 이 중 쌍벌제와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제도가 의약품 거래 투명화 및 업체 대형화를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R&D 투자업체에 혜택을 주는 제도로 인해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한 한미약품(008930), LG생명과학(068870), 유한양행(000100), 동아제약(000640), 종근당(001630), 녹십자(00628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새롭게 변화할 정부규제에 대비해 제약업계는 해외수출 확대와 특수의약품 및 신약 자체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블루오션 전략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조 연구원은 동아제약과 녹십자가 각각 뛰어난 R&D 능력과 독과점 시장 확보로 국내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종목 모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