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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불구 허정무 감독 '용병술' 비난 봇물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6.23 08: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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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사상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선 허정무 감독에 대한 비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인 감독 최초로 16강을 올려놓은 명장이라는 언론들의 평가와는 달리 사이버상에선 허감독의 '용병술'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23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사이트(www.kfa.or.kr) 팬존에 올라온글 상당수는 허감독이 실수가 잦은 염기훈을 선발 기용한 것과 교체과정에서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은 김남일을 기용한 것을 두고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염기훈을 빨리 뺀건 좋았지만 교체선수로 이승렬이나 안정환이 아닌 김남일을 기용한 것은 의문스러웠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단한 용병술"이라고 비아냥거리면서 "허감독이 아니면 2승해서 쉽게 갈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으며 어떤 네티즌은 "허감독은 16강전서도 보나마나 수비축구를 구사하면서 탈락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16강 진출한 날이니 오늘은 누구도 비판하지말고 축배를 즐기자" "그래도 16강 올려놓은 공적은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포털사이트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16강 간것은 허감독이 잘해서가 아니라 해외파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며 "허감독의 용병술만 아니었으면 승점 6점은 챙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다음 월드컵에서도 허정무 감독을 기용한다면 그 월드컵은 보지않겠다"며 극단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허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 차두리를 빼고 오범석을 기용, 대패를 하자 네티즌들은 "오범석 부친인 오세권 축협기술위원과의 각별한 인맥때문에 오범석을 중용하다가 진게 아니냐는 비난이 쇄도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