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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 16강 진출의 일등공신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23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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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는 그의 별명 답게 역시나 골 넣는 수비수였다. 공격수 출신의 감각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16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정수는 2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12일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선제 결승골로 대한민국에 승리를 선사한 이정수는 이번에도 위기에 내몰린 뻔 했던 허정무호를 구해냈다.

한국은 전반 12분 칼루 우체(28. 알메리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수비진의 실책이 잇따르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은 ‘그리스전의 영웅’ 이정수였다.

이정수는 전반 38분 이영표(33. 알 힐랄)가 얻어낸 프리킥을 기성용(21. 셀틱)이 문전으로 띄워주자 재빠르게 달려든 뒤 발을 내밀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대한민국은 이정수의 이 같은 동점골로 반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