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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6년 한을 날리다…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23 0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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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이 56년의 한을 말끔히 날려 버렸다. 월드컵 출전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 2위를 두고 경합 중이던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0-2로 패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진출은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한일월드컵 이후 두 번째이고, 원정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1무1패(승점 4)로 1승2패(승점 3)의 그리스를 제치고 아르헨티나(3승 승점 9)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는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을 이었다.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책골을 넣어 불운의 스트라이커로 전락할 뻔 했던 박주영(25. AS모나코)은 후반 프리킥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월드컵 원정 첫 16강을 이뤄낸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