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물산의 올 상반기 매출이 주택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3.9% 줄어든 4조56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매출 부진이 상사 부문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석유화학, 생활물자사업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28일 밝혔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건설부문의 해외공사 흑자 전환과 상사부문의 자원개발사업 수익 증가로 지난해 보다 18.2% 증가한 1519억 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또한 1736억, 1161억 원으로 각각 162.2%, 26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물산은 자사주 매입설에 대해 “2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여부를 논의했으나, 취득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은 없었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대로 연말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