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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 적절치 못한 마케팅 ‘뭇매’

오스트리아 현지 판매 놓고 일부 사실 왜곡 논란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6.22 17: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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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적절치 못한 마케팅이 도마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갤럭시S’에 대해 앞서 지난 18일 ‘갤럭시S’ 오스트리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며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갤럭시S’가 오스트리아에서 현지 기대와 반응이 호의적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삼성전자가 배포한 참고자료에 따르면 이날 시내 주요 ‘A1 Shop’에는 오픈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사람들이 몰려 ‘갤럭시S’에 대한 큰 관심 및 기대 심리가 나타났으며, 주요 현지 언론도 하반기 안드로이드폰 중 가장 주목받을 폰으로 스펙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 삼성전자는 이번 논란이 확산되자 배포한 참고자료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에 참고자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넓고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슬림한 디자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삼성전자의 이러한 보도 내용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스트리아에서의 ‘갤럭시S’의 판매를 실시한 것은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일 뿐이라는 것.

또, 오스트리아 현지 언론 ‘프레세 텍스트’지도 ‘이제부터 스마트한 삶 속으로, A1이 삼성 갤럭시S 50대를 추첨으로 내놓다’는 제목으로 A1이 삼성 ‘갤럭시S’ 50대를 추첨 경품으로 내놓은 가운데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40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고 보도해 네티즌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삼성을 조롱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는 좋은 폰인데 왜 이렇게 쓸데없는 짓을 해서 스스로 비웃음을 사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이후 대응도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란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자 배포한 참고자료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에 참고자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참고자료는 언론을 통해 배포하고 해명은 트위터를 통해 밝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트위터에는 트위터를 통해 보도된 ‘갤럭시S’ 오스트리아 출시와 관련된 사진 설명 중 일부 잘못된 설명이 있었다며, 사업자가 출시에 맞춰 50대를 경품 제공하는 이벤트와 함께 예약구매고객의 현장개통과 당일 구매 고객들이 함께 섞여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오스트리아 현지 판매 실시는 A1 이벤트가 맞다”며 “이벤트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고자료가 배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오스트리아 ‘갤럭시S’ 현지 판매는 예약구매자와 현장구매자,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S’를 얻기 위한 고객들이 함께 몰렸다”며 “오스트리아 현지법인에서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일부 언론의 문의에는 적극 해명해 사진 설명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A’ 출시와 관련, 스펙 하향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른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