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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MSCI 편입 불발…후폭풍 불까

증권가 "이미 예견된 상황 여파 크지 않을것"

이지영 기자 기자  2010.06.22 14: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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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의 MSCI 편입이 또다시 무산됐다.

2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MSCI 진입이 무산됐다고 밝히며 "한국을 이머징 시장에 남겨놓기로 하되 2011년 관찰대상국은 유지해 편입 여부를 내년으로 연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의 MSCI 편입이 또다시 불발로 끝나자 금융권은 증시에 후폭풍이 몰아칠까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48% ,7.72P하락한 1,727.60P를 기록중이다. 특히 MSCI 편입 예상 종목들이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띠고 있다.

 코리안리(003690), 한라공조(018880),  현대하이스코(010520), 현대해상(001450), SK케미칼(006120) 등이 0.26~4.13% 하락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는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반응이다.

박희운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무산은 이미 예상됐었다"며 "그 여파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한국거래소와 MSCI의 지수사용권에 관한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컸다"며 "한국이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거래소와 MSCI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느냐가 결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MSCI 선진지수에 편입이 실패했지만 이에 따른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가능성이 지난 주 수요일(6월16일)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2주전 노출된 선물환 규제 발표 가능성(6월13일 발표)으로 선진지수 편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음이 추정돼 이미 알려진 재료였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유럽발 금융위기 완화로 7거래일 연속 1조 7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이는 MSCI선진지수 편입보다는 유럽발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감소"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