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가 2006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인터브랜드가 전 세계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 발표한 ‘2006년 세계 100대 브랜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161억6900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8% 상승하며, 세계 20위를 지켰다.
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40억7800만 달러로 평가돼 지난해보다 9개단 상승한 75위에 올랐으며, LG전자는 30억1000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평가돼 94위에 올랐다.
특히 2005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올랐던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브랜드 가치가 각각 17%, 14% 상승하며, 자동차 분야와 전자제품 분야에서 가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00대 브랜드들의 평균 가치 상승률이 6% 대에 머문 것에 비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이라는 것이 인터브랜드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세계 최고 브랜드는 역시 코카콜라로 67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아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569억 달러), IBM(562억 달러), GE(489억 달러), 인텔(323억 달러) 등이 2~5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탑 5 브랜드는 2002년 이후 순위를 그대로 유지한고 있다.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46% 상승한 구글로 나타났으며, 의류 브랜드인 갭은 22%가 하락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많이 하락한 브랜드로 평가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2개, 독일 9개, 일본 8개, 프랑스, 7개, 영국이 5개의 브랜드를 100위 권에 올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