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가 지난 20일 준국장급의 감사관과 공보관 등 8개자리를 외부 인물로 기용하는 개방형 인사 방침을 발표하자 공직사회가 우려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강 당선자의 취임 후 내부 조직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예고와 함께 이들 준국장급이 개방형 인사로 단행될 경우 내부 승진요인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며, 순탄한 업무처리가 이뤄질 것인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개방형 인사의 취지는 좋으나 현실적으로 업무협조와 대응능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업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특히 공무원들은 승진요인이 줄어 우려를 넘어 두렵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타 시도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과 직원들과의 업무협조가 원활치 않아 부딪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운영성과가 떨어지고 문제점이 많아 매력을 잃어가고 있는 인사제도"라고 말했다.
당선자 측 관계자는 "강 당선자의 취임 후 한 달 뒤인 8월경 구체적인 인사안이 나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안은 확정된 게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운태 당선자의 4대 조직개편안은 ▲개방형 직위제 확대 ▲도시디자인국 신설 ▲도시교통국 설립 ▲첨단·문화·인권도시에 맞는 조직개편 등이며, 기존의 감사관과 공보관, 투자유치담당관과 신설되는 인권담당관, 일자리 창출담당관, 여성복지국장직을 개방형으로 기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