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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반칙’ 카카 퇴장

모호한 판정으로 논란

조민경 기자 기자  2010.06.21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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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1일 열린 브라질과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브라질 카카 선수가 퇴장 당했다.

   
 

<모호한 판정으로 퇴장당한 카카,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케이타(좌측부터) / 사진= 피파공식 홈페이지>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21일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이겨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주심 슈테판 라노이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후반 30분, 코트디부아르의 카데르 케이타가 브라질의 바스토스의 발목을 걷어차자 흥분한 선수들은 충돌직전까지 갔다. 라노이 심판은 케이타에게 경고를 준 뒤, 앞서 코트디부아르 선수를 밀쳤던 카카에게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경기종료 2분전, 뒤로 걸어가던 케이타는 카카와 충돌했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카카가 팔꿈치로 케이타의 가슴 쪽을 밀어냈지만 케이타는 얼굴을 감싸 쥔 뒤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명백한 할리우드 액션이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한 라노이 주심은 카카에게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고, 옐로카드를 2장 받은 카카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에 브라질의 둥가 감독은 “대체 이런 종류의 경고를 받지 않으려면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옐로카드를 피한 선수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비꼬았다.

한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카카는 오는 25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