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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민선5기 조직개편 방향 제시

개방형 직위제 도입…금품수수 등 비리 연루 공무원 ‘원-아웃 제도’ 실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6.21 0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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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2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방형 직위제 도입과 디자인 도시 탈바꿈, 대중교통수단 체계화 등을 포함한 민선 5기 광주시의 4대 조직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강 당선자는 이날 광주광역시장 직무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 담당관, 투자유치담당관 등을 신설하고 현행 일반직으로 운용되는 감사관과 공보관을 포함해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할 방침”이라며 “여성청소년정책관은 여성복지국으로 전환해 국장을 개방형 직위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또 “광주를 건설·환경파괴의 도시에서 벗어나 '인본', 사람 중심의 디자인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도시디자인국을 신설할 것”이라며 “지하철, 버스 등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수단을 체계화시키기 위한 교통국을 신설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시정의 방향을 '첨단·문화·인권도시' 세 축으로 내걸고 이에 걸맞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며 “행안부 승인 과정과 시의회 협의·의결 등을 거쳐 7월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당선자는 광주시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인사기준과 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내가 시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아이디어를 내고, 그 결과가 채택되면 우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직풍토를 합리적이고 건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원처리에 늑장을 부리는 공무원, 시민으로부터 지탄받는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줄 계획”이라며 “금품수수 등 비리가 있거나 연루된 공무원은 '원-아웃(ONE-OUT)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광주시 인사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여론수렴을 거친 뒤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수위 보고서는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항 등 민선 5기 광주시정을 이끄는 틀과 방향을 제시하는 밑그림이 되고, 인수위 활동은 30일 종료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