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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세계화에 나서

느린마을 양조장, 100년 전 방식으로 막걸리 출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20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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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인공첨가물 없이 장기보존 가능한 막걸리가 출시된다.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는 “100년 前의 낭만적인 막걸리 양조장 설립과 100년 後를 내다 본 앞선 막걸리 제조 기술로 우리술 100년 대계 프로젝트 가동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대표는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술이 가졌던 다채로운 문화와 맛을 재현하는 <막걸리 문화 복원>을 통해 우리 술을 세계의 술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우리술 100년대계 프로젝트로 도시형 양조장인 ‘느린마을 양조장’을 개점하는 한편 ‘배상면 100년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대표가 밝히는 우리 술 100년 대계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느린마을 양조장이다. 배 대표는 느린마을 양조장이 “단순하게 술을 만드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 술 문화를 상징하는 커뮤니티”라며 물 사용을 극도로 줄이고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공정도입을 통해 생태적, 공동체적, 문화적, 미학적 가치를 담은 미래의 도심형 양조장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100년 전의 막걸리 제조법을 따라 만드는 수공업적 생산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맛을 갖춘 막걸리를 가장 가까운 마을의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적 소비, 생산공정 공개를 통한 소비자 안정성 확보, 무첨가 원칙으로 신선한 술을 공급하는 3S(slow, safe, simple)정책을 도입해 새로운 양조장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느린마을 양조장’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양조장으로 주변 특약점은 물론 양조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장기 발효를 통하여 충분히 숙성된 최적의 맛을 가진 생막걸리를 제공하게 된다. 배상면주가는 올해 안에 서울 지역에 10개점을 열 계획이다. 느린마을 양조장은 서울에 신규 면허를 획득한 양조장으로 9번째 서울의 양조장이며, 도심형 간편 양조시스템으로 특허출원 중에 있다.

또 하나의 야심 찬 프로젝트는 100년 막걸리다.

배상면주가는 이날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가장 맛있는 맛의 상태를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신제품 ‘배상면 100년 막걸리’를 오는 7월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상면 100년 막걸리’는 2세대 막걸리에 상용되었던 효모 제어 기술에 천연 탄산 제어기술을 가미한 제 3세대 막걸리로 주목 받고 있다. 천연탄산 제어기술은 효모에 의해 발생되는 자연 탄산의 농도를 조절하여 청량감을 높인 업계 최초의 공법이다.

천연탄산 제어기술을 통해 빚어진 막걸리는 자연 발효 탄산이 함유되어 뛰어난 청량감을 가지고 있으며 품질유지기한도 45일까지 늘어났다. 배상면주가에서는 탄산 제어 기술과 미생물 활성제어 기술을 통하여 올 해 안으로 품질유지기한이 3개월인 생막걸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당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첨가물을 첨가하던 대다수의 제조사의 생막걸리와는 달리 인공첨가물을 배제한 심플 푸드(simple food)라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배 대표는 두 프로젝트 외에도 현재 ▲양조인력 양성을 위한 ‘배상면 양조학교’설립(9월 완공 예정) ▲우리술 원료개발을 위한 ‘우곡농장 설립’ ▲ 우리술 세계화를 위한 ‘우리술 세계화연구회’운영 ▲우리술 문화센터 ‘산사원’ 운영 등 ‘우리 술 100년 대계’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막걸리 양조업자들에게 ‘원산지(국내산)’, ‘무첨가’, ‘보존성’ 3가지를 세계화를 위해 꼭 해야 할 노력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