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파울로의 꽁솔라썽, 헤보우사, 에우제비오 마또조 거리에 처음으로 모터사이클 전용도로가 개장했지만 교통사고를 예방에 취약점이 있다고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가 전했다.
이 모터사이클 전용 도로에서는 지난 월요일에만 2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첫 번째 사고는 모터사이클 전용 도로 관련 팜플렛을 배부하고 있던 상파울로시 교통관리공사(CET) 직원이 모터사이클에 치인 사고였고, 두 번째 사고도 승용차 운전자가 교통이 혼잡한 상황에서 모터사이클 전용 도로를 이용하려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상파울로 교통관리공사 측은 비록 2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승용차 및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베르논 콜 도시교통부 자문위원은 시정부의 시도는 좋았지만 교통정체가 심하지 않은 도로를 선정했어야 했고,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은 ‘벌금 제로의 날’이었다. 이날 95%의 교통 통제요원들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 해당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벌금 제로의 날은 교통관리공사 직원들이 임금인상을 위해 임의로 지정한 날이었으며, 상당수의 운전자들은 이 날을 악용하며 금지된 장소에 주차를 시키고, 주행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한편, 자동차 순번제를 위반했다.
벌금 제로의 날에 교통관리공사 직원들 약 24,300 개의 벌금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베르또 스카링젤라 교통관리공사 사장은 직원협회의 이러한 시위는 직무태만이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교통관리요원들은 7%의 급여인상은 물론 식사보조비용을 기존의 11.5 헤알에서 19 헤알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식료품 보조비용 역시 110 헤알에서 300 헤알로 인상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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