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휴대폰이 이탈리아에서 지난 6월 한달 동안 매출이 2억유로를 기록하며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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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기록적인 매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5월부터 텔레콤 이탈리아(TI)와 허치슨 이탈리아(H3G)에 공급하면서 부터로 DVB-H폰이 판매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Economy)'지와 '일 몬도(il mondo)'지 등 현지 주요 언론매체들은 최신호에서 삼성 휴대폰의 6월 매출 2억 유로 달성 소식을 삼성전자의 첨단 휴대폰 기술력과 연관 지어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코노미'誌는 'DVB-H폰으로 이룬 삼성의 기록적인 성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경기중계를 볼 수 있었던 삼성 DVB-H폰의 폭발적인 인기가 매출 급성장의 주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G WCDMA방식 DVB-H폰을, 6월초에는 HSDPA폰을 이탈리아에 공급하는 등 모바일TV폰과 차세대 휴대폰으로 유럽 첨단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SEI)의 리몬띠(Pietro Paolo Remonti) 상무는 '일 몬도'誌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록적인 매출은 결과가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며 "혁신 기술의 차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점해 2008년 이탈리아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이탈리아 DVB-H 시장에서의 성공은 세계 모바일 TV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강조하며, “위성 및 지상파 DMB, DVB-H, 미디어플로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기술에서 앞서 있는 삼성휴대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