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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부지 '인권평화센터' 건립 검토

강운태, 18일 광주인권사무소서 관련기관·지역원로 간담회

김성태 기자 기자  2010.06.17 1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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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광역시장 당선자는 18일 오후 국가인권위 광주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광주를 UN이 정한 인권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권지수 개발에 앞장서고 현재의 교도소 부지에 인권·평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인수위에 시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민주·인권·평화도시와 관련한 제안들을 해주고 있다”며 “인권·평화 국제회의 개최, 인권·평화센터 건립, 인권 전담부서 설치 등을 통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인권·평화도시로 자리매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강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소장은 ‘인권도시 비전과 인프라 구축’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한국은 선진국형 사회권과 후진국형 자유권이 혼재되어 있는 데 인권의 시대라는 세계사적 흐름에 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저항의 에너지(5·18집단학습)를 창조의 에너지(광주의 꿈)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어“이를 위해 인권조례를 최초로 제정하고 인권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 △인권영향평가와 인권지수의 가이드라인·지표 개발 등 인권지수 개발 △인권센터와 연구소, 박물관, 교육원 등이 밀집된 인권기념공원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소장은 강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한 UN이 정한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삼각동으로 이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현재의 교도소 부지를 국가로부터 매입해서 인권센터를 비롯 인권연구소, 인권기념공원, 인권평화 등 인권평화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 당선자는 “민주·인권·평화도시 건설과 관련한 정책은 광주의 미래가치를 담보하는 중요한 어젠다”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과 인수위가 수립하고 있는 인권 관련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권평화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당선자, 안성례 오월어린이집 관장, 정동년 5·18 30주년 행사위원회 위원장, 김태봉 광주시 시민위원회 부위원장, 노미덕 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