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준공된지 20년 이상된 전국의 노후 산업단지 42곳이 재정비된다.
건설교통부와 토지공사는 준공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재육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42곳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건교부는 시범지구로 대전 1·2 산업단지(사진)를 선정, 내년까지 대전 시범지구 재정비 사업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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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 도심에 편입되면서 지역 주민과의 마찰 등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해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춘 도심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절실했었다.
이번에 추진될 재정비를 통해 대전 제1·2지구는 공장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공원·녹지·문화공간 등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기대된다.
또한 건교부는 대전 1·2산단 재정비를 지원하고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제도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9월경 대전시·토지공사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건교부는 전국 42곳의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제도적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실행모델개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단계적 재정비 추진 근거를 보강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시행되는 시점에는 체계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