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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팀’ 스위스, ‘강팀’ 스페인 제압 이유 있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17 1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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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위스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7분 겔슨 페르난데스(24. 생테티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의 이번 승리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선 스위스가 ‘실리’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노하우’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스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을 맞아 이른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사용했고 이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스위스는 수비를 볼 때 전원이 자신들의 진영으로 넘어와 스페인의 길목을 완벽 차단했다. 반면 공격시에는 빠른 역습으로 전환, 스페인 진영을 교란시켰다.

후반 7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그런 예. 골키퍼의 패스를 단 두 차례의 연결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스페인의 허를 찌른 셈이다.

선제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스위스는 이후 사실상 수비에 더욱 ‘올인’했다. 결국 25개라는 소나기 슈팅을 퍼부은 스페인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아픔을 겪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