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브라질 국내 제조업체들의 성장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방안은 산업체들의 생산성 투자를 위한 모데르마끼(Modermaq) 프로그램을 통해(예를 들어 생산장비를 구입하는 것) 생산장비 구입에 대한 이자율을 인하하는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마무리 단계로 치닫고 있다.
두 번째 방안은 단기순환성자산(재고 비축)을 위한 융자를 허용하는 것이나 현재 아직 검토단계에 있다.
지난 2004년 8월에 처음 도입되었던 모데르마끼 프로그램은 당시 생산장비 구입시 연금리를 14.95%로 고정시키고, 이를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고정금리로 인한 혜택이 있기는 했지만 높은 이자율 때문에 해당 기업인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해 이 고정금리를 연 13.95%로 낮추면서 기업인들의 관심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2주 내에 새로운 금리 축소안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에 더욱 기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사회개발은행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에 하나인 장기금리(TJLP)는 연 7.5%를 기록하며 브라질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고, 조만간 재차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경제사회개발은행의 가산금리는 11%에 달하고 있고, 이중 1%는 장기금리 인상에 대한 보험료로 국고부에 지불되고 있다.
경제사회개발은행측은 가산금리의 비율을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지만 이를 단기간내에 즉각 실행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모데르마끼 프로젝트는 한편으로 브라질 국내 생산장비 업체들이 그동안 겪어온 외화 환율변동의 압박을
크게 완충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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