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인들의 메뉴가 바뀌고 있다.
브라질 대형마켓의 식품코너에는 다이어트, 라이트, 저칼로리 식품의 열풍에 뒤이어 이제는 체질개선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에스따도 데 상파울로가 보도했다.
이 같은 상품들은 주로 비타민 함유 주스, 섬유질 요구르트, 저콜레스테롤 마가린과 같은 식품들로 시중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브라질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을 파악하고 이를 부추기며 지속적인 웰빙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이런 종류의 기능강화 식료품들은 무려 36%나 성장하며 총 6억5000만 헤알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관련 업체들은 이것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며 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브라질식료품제조협회(ABIA)의 데이터에 의하면 다이어트 및 라이트 상품들까지 포함하면 웰빙 상품들의 연간 매출액은 80억 헤알(약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데니스 히베이로 Abia 협회 경제국장은 기능성 식품, 웰빙 식품은 이미 지난 1960년대부터 언급되기는 했지만 200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디어에서 각종 영양 보강식품에 대한 정보가 큰 관심을 끌고 있고, 특히 청소년들이 이를 통해 얻어지는 건강과 외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네슬레 그룹은 미국의 다이어트 회사인 제니 크레이그(Jenny Craig)사를 인수한 한편,
장기능을 강화시키는 네스비타(Nesvita) 요구르트를 브라질에서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기사제공-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