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금융은 어윤대 내정자가 확정되자마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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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장(前 고려대학교 총장)이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로 선정되자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증권 김재우 선임연구원은 "어윤대 내정자에 대해 시장에서는 'KB금융+우리금융'이라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반대로 우리금융은 누군가가 사겠다고 나선 형국이니 프리미엄이 붙어 주가가 상승한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선 인수전이 가열되는 팔리는 쪽(우리금융)의 프리미엄에 베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합병을 고민할 경우 예보지분 57%를 제외한 나머지를 어떻게 매수하느냐에 따라서 향방은 판가름 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나머지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로 간다면 가격에 대해 경쟁력이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판단했다.
또 김 연구원은 홍콩의 휴일이었던 이유로 오늘 홍콩 투자자들의 거래가 없었던 점을 들면서도 오늘 하루의 현상만을 가지고 KB금융과 우리금융에 대해서 예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잘 모르겠다"며 "(어윤대) 내정자가 일부 'KB+우리' 합병을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아직은 내정자일 뿐이며 어떤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도 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KB금융은 2008년 9월 29일 설립, 그해 10월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