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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끝나는 7월 광고시장 감소세 전망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6.16 17: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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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남아공월드컵이 끝나는 기간과 맞물리는 7월 광고시장은 인터넷과 신문을 제외한 대부분 매체에서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서 발표한 ‘7월 국내광고 경기 예측지수’에 의하면, 7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87.6으로 6월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전반적으로 광고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체별 관측지수는 지상파TV 70.2, 신문 100.4, 케이블TV 96.4, 인터넷 103.8, 라디오 84.7로 조사됐다.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총괄 김향석 이사는 “월드컵 특수를 누린 광고시장이 월드컵이 끝난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터넷이나 신문광고의 경우, 7월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걸로 예측돼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2, 2006 월드컵 폐막 후, 7월 광고 매출이 약 30% 정도 감소한 바 있으며, 지상파TV에 비해 월드컵의 영향을 덜 받았던 인터넷, 신문은 월드컵 기간과 비슷한 광고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Kobaco는 또 하반기 광고예측 지수를 97.5라고 밝히면서 올해 하반기 국내 광고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월드컵이 개최되는 해의 하반기는 광고시장이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공격적이면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기업은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광고 효과가 두드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obaco에서 매달 발표하는 국내광고 경기 예측지수는 주요 4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주요 5대 광고매체 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전월보다 광고시장이 성장세를 띨 것으로, 100이하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