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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레즈 응원단’, 그리스 이어 아르헨티나 戰도 승리 이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16 1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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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그리스 전이 열린 지난 12일.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가로38m 세로 25m의 초대형 태극기가 펼쳐지는 퍼포먼스가 거행됐다.

남아공 월드컵 최초로 초대형 태극기가 경기장 한편을 하얗게 뒤덮은 것. 태극기에는 대한민국 국민 50만여명의 얼굴이 담겨져 있어 대표팀은 물론 응원에 나선 현지 교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승리의 의지를 선사했다.

이 태극기 퍼포먼스는 SBS 월드컵 특집기획 ‘태극기 휘날리며’가 준비한 프로그램의 일환. 그러나 남아공 현지에서 제작진을 도와 응원 퍼포먼스를 주도한 숨은 주역이 있었다.

K리그 서포터즈 연합의 ‘올더레즈 (all the reds) 응원단’이 바로 그 주인공. ‘올더레즈 응원단’ 지난 6월 9일 남아공으로 출국해 ‘태극기 휘날리며’의 현지 프로젝트 수행을 돕고, 출연 MC들과 함께 응원전을 주도하는 등 전문 서포터즈의 기량을 발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2일 그리스 전에서 1000여명의 한국 응원단과 3000여명의 그리스 응원단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올더레즈 응원단’은 쉬지 않고 열광적인 응원의 함성을 보냈고, 교민들과 함께 통쾌한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올더레즈 응원단’은 갈수록 응원단 수가 줄고 응원 여건이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12번째 태극전사가 되어 응원전을 이어가 오는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도 현지 교민들과 힘을 합쳐 한국팀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