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북한’ 정대세의 눈물, 한국 누리꾼도 울렸다

대한민족 울린 ‘정대세의 눈물’ 다시보기 벌써 15만건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6.16 17:09: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26.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흘린 눈물이 한국민을 한 순간에 사로잡았다.

정대세는 북한의 조별예선 첫 번째 경기가 열린 16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경기장에 등장, 국가 연주가 시작되자 갑자기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른바 삭발투혼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른 정대세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전 세계 언론들은 물론이고,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정대세는 경기 직후, 언론과의 접촉에서 국가연주 중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는 감격 때문이었다"며 "축구를 시작한 이후 이 날을 상상하지 못했다. 브라질이라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한 것에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밝힌 상태.

정대세는 그러면서 "이 싸움(월드컵 본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단계(16강) 진출을 위해서 포르투갈전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사정이 이렇자 이날 내내 각종 포털 실시간검색어에 ‘정대세 눈물’이 링크되는 등 인기가 거세다.
 
이날 오전 9시 2010남아공월드컵 공식사이트(www.sbs.co.kr)에 ‘정대세 눈물’을 ‘다시보기’위한 동시접속자가 15만명 이상이 몰려 SBS콘텐츠허브에서는 회선을 급히 증설하기에 이르렀다.

정대세 선수가 속한 북한은 금일 새벽(한국 시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새벽경기는 생중계(On-Air) 관람보다 다시보기(VOD)하는 이용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비회선을 확보해두었지만, 북한과 브라질과의 경기를 다시보기(VOD)위해 금일 오전 9시에 동시접속자가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한 15만명 이상이 몰린 것.

더불어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민족을 울렸던 ‘정대세 눈물’ 하이라이트 영상은 단 1분만에 6만여명이 다시보기(VOD)를 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